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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함께해요'…세월호 3주기 앞두고 추모 물결 04-09 10:21


[앵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목포신항은 추모의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추모객들은 세월호가 땅으로 무사히 올라오기를,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 모두 찾기를 기원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목포신항만 부두 울타리에 수 만개의 노란 리본이 가득합니다.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앞두고 3년 전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추모객들이 남겨둔 흔적입니다.

노란 리본에 3년 동안 차가운 바닷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9명이 이제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적어 내려갑니다.

쉽게 자리를 뜨기 아쉬운지, 울타리 너머로 녹슬고 빛이 바랜 세월호를 바라보며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손종기 / 목포시 석현동>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들 모두의 아픔인 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고자…가슴이 먹먹해지고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두 한 켠에서는 하루 빨리 미수습자가 수습되길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에 남겨진 9명이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금희 /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 학생 어머니> "저는 은화랑 밥 한 번만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한 번만 안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사람부터 찾자고요."

신항만 정문부터 유가족들이 머무는 북문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추모객들의 긴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세월호가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한 지 3년째, 목포신항을 찾은 추모객들의 간절한 염원이 노란 물결과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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