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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혐의 부인 일관…재판서 뒤집기 노리나 04-09 09:29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의 세 차례 방문조사에서 억울하다는 종전 태도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한 뒤 정식 재판에서 결백을 증명해 보인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후 세 차례에 걸쳐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일부 혐의를 시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여전히 '결백하다'거나 '모르는 일'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로선 앞으로 남은 서너차례 추가 조사에서 혐의 입증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조사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여러 증거 앞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전략은 정식 재판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려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사실 중 논리적 완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적지 않아 법정에서 다퉈볼 만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가령 최순실씨의 공모자로 지목된 뇌물 혐의의 경우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씨가 삼성에서 금전 지원을 받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게 정황상 소명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모르쇠' 전략은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자신의 형량을 가중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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