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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오늘 오후 육상이송…최종 시험도 무사히 통과 04-09 09:10


[앵커]

세월호 참사를 일주일 앞둔 오늘 세월호를 완전히 뭍에 올려놓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어제 3차 시험에 성공한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육상 이송에 나섭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가 오늘 오후 1시 완전히 뭍에 오르는 마지막 여정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균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나르기 위해 기존에 투입한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에 120대를 추가해 어제 3차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혹시라도 조금 더 보완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해수부는 조금 전 오전 8시쯤 최종 시험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해수부는 최종 시험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오전 10시부터 준비 작업을 시작해 오후 1시 육상 이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육상 이송 작업이 시작되면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는 세월호를 짊어지고 반잠수선에서 직선거리로 30m 떨어진 부두로 이동하게 됩니다.

무게가 1만6천t으로 추정되는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는 작업은 세심함이 요구됩니다.

반잠수선과 부두의 높이를 정교하게 맞춰야 하는데 해수부가 만조 때를 육상이송 작업 개시 시점으로 정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육지에 올라온 세월호는 객실부가 부두 안쪽을 바라보게끔 거치될 예정입니다.

이후 선체 안전 점검과 세척, 방역 작업을 거쳐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시작됩니다.

한편, 오늘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천90일째,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10일째 되는 날입니다.

[앵커]

세월호 인양과 육상거치를 누구보다도 기다린 사람들은 미수습자 가족들일 텐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10일 전 세월호와 함께 목포신항에 도착했는데요.

하루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가족들은 세월호 육상거치 일정이 5일 가까이 지연되자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또 각종 구조물과 자재가 진흙과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한 세월호 선체 내부 영상을 보고 향후 수색에 대해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세월호 육상이송 작업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제 곧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한편, 목포신항은 주말을 맞아 추모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후 3시에는 목포지역 시민단체 주관으로 미수습자 조기 수습 기원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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