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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러브콜' 받은 기업 vs 격랑 만난 기업 04-09 08:56

[명품리포트 맥]

[앵커]

임박한 대통령 선거로, 전직 대통령 수사로, 물 위로 올라온 세월호로, 온통 세상의 시선이 쏠린 한 주였습니다.

그 사이 어떤 주목할 만한 기업뉴스들이 있었을까요?

기업기상도로 한 번 되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탄핵 끝나니 세상은 더 바빠졌습니다.

선거는 꼭 한 달 남았고 전 대통령 수사와 재판도 갈 길이 바쁩니다.

또 일주일 뒤면 세월호 3주기입니다.

그래도 눈을 돌려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들에서 벌어진 일도 살펴보시죠.

먼저 맑음 기업입니다.

첫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입니다.

신장개업 하자마자 문전성시입니다.

지점이 없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속에 있습니다.

문 열고 닫을 일 없어 24시간 영업합니다.

그래서 더 싸게 빌리고 돈 맡기면 이자 좀 더 쳐줍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장점이죠.

누가 갈까 싶더니 시작 사흘만에 계좌 튼 사람이 10만명이 넘었습니다.

그러자 기존 은행에 이자 2% 예금 되살아나고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낮아질 조짐입니다.

연합뉴스TV에도 연락처 가르쳐달란 전화가 옵니다.

은행장님들, 처음부터 그랬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요?

다음은 한국전력입니다.

영국 산업장관이 한국 찾아와 영국 원자력 발전사업좀 나서 달란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영국이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란 차세대 원자로 건설을 추진중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 추진 컨소시엄 지분 60%를 파산 직전인 일본 도시바가 갖고 있습니다.

사업이 날라갈 형편이 되자 다급해진 영국이 한전에 맡아달라고 한 겁니다.

뛰어들면 돕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전도 이미 이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는데요.

조환익 사장님, 잘 따져보시고 큰 성과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흐림기업으로 넘어갑니다.

대륙발 한파에 얼어붙은 현대·기아차, 그리고 롯데마트입니다.

원산지표시의 '부산'이 왜 B가 아닌 P로 시작하냐며 통관거부를 한다는 중국의 막무가내식 트집이 이곳저곳 퍼지더니 결국 현대·기아차의 3월 중국 판매량이 작년 3월보다 52%가 줄었습니다.

롯데마트 99개 지점중 75개에 내려진 영업정지는 이달 하순까지 연장될 것 같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 대사도 만나봤지만 소용이 없더랍니다.

이런 식의 국수주의는 자충수가 된다는 비판이 세계 도처에서 나옵니다.

한국에 유커 안오니 한국 진출한 중국 여행업자들이 문닫을 처지인 것처럼 말이죠.

이번엔 지금 태풍도 힘든데, 또 태풍이 불 조짐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두 조선사입니다.

세계를 주름잡던 조선 빅3,,지금 사정이 말이 아니죠.

그런데 또 일 터졌습니다.

두 회사에 시추선 건조 맡긴 세계적 석유시추회사 노르웨이 시드릴이 파산 직전입니다.

두 회사가 받을 돈이 1조7천억원에 달합니다.

아시다시피 대우도 지금 생사기로에 서 있습니다.

삼성도 작년 증자, 구조조정으로 겨우 살아났습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전액을 잃지는 않는다지만 정말 갈수록 태산입니다.

다음은 이랜드그룹보시죠.

재무위기 벗어나려 몸부림 치는데 일이 잘 안풀립니다.

연초 의류브랜드 티니위니를 중국에 8천억원대에 판 이랜드그룹, 다음은 유통기업 이랜드리테일 상장으로 재무위기 대처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자회사인 외식, 레저기업 이랜드월드의 나쁜 실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상장 미루고 지분을 6천억원에 사모펀드에 팔아 급한 불부터 끄기로 했습니다.

그룹 부채비율은 240%, 아르바이트생 임금 미지급 논란까지 벌어진 이랜드파크는 실적전망도 안좋습니다.

과연 이랜드가 위기를 넘을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 중입니다.

다음은 CJ대한통운입니다.

실적전망도 안좋은데 노조와의 마찰까지 불거졌습니다.

작년 말 이 회사 대리점 한 곳이 폐업했습니다.

택배노조 소속 기사들이 초과수당 안주면서 가욋일 시키지 말라고 피켓시위를 한 뒤였습니다.

해당 기사가 다른 대리점에 취업하려니 본사의 사번발급 불가명단, 블랙리스트에 막혀 안됐다네요.

회사는 "대리점에서 있은 일이라 확인 안되는 일"이라고 합니다.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좀 걱정스럽습니다.

지금 다른 블랙리스트로 구속되신 분들도 여럿 계시니까 말이죠.

대선 후보들 모두 내가 돼야 경제가 산다고 목이 쉬게 외칩니다.

정치인들에겐 선거용 구호일 뿐일지 몰라도, 경제는 국민과 기업에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만큼 잘 골라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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