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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리아공격, 전세계 향한 강력 신호"…북한 겨냥 04-08 09:33


[앵커]

미국의 시리아 공군비행장 공격은 사흘만에 전격 결정됐습니다.

비단 시리아만이 아니라 도발을 일삼는 다른 나라들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인데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오전 10시 반,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처음 보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곧바로 안보팀에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두차례 회의를 거쳐 6일을 최종 대응책을 결정하는 디데이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6일 오후 1시 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중에 안보팀과 화상회의를 했고, 회담장인 마라라고 도착 직후인 오후 4시, 핵심 참모들과 마지막 회의를 한 뒤 '시리아 공격'을 승인했습니다.

이로부터 3시간40분 뒤인 7시40분쯤, 토마호크 미사일이 처음 발사됐습니다.

이때는 미중 정상간 만찬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찬이 끝날 무렵,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공습 사실을 귀띔했습니다.

이렇게 신속한 군사 행동으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한 데 대해 백악관은 "매우 결단력 있고 정당하며 비례적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은 시리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매우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북한, 그리고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중국을 우선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미국 정가와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에 앞장서지 않으면 북한 문제도 시리아처럼 처리할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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