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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폰 흔들이' 비양심 택시기사ㆍ일반인 무더기 적발 04-07 17:57


[앵커]


택시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려 곧장 전화를 걸었는데도 받지 않거나 꺼져 있는 경험, 아마 한 번씩은 있으실텐데요.

주운 스마트폰을 되팔거나 무단 사용한 택시기사와 일반인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밤 한 남성이 도로가에서 지나가는 택시들에 휴대전화 불빛을 흔들어 보입니다.

이윽고 남성을 태운 택시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로 들어가고, 이를 쫓던 경찰은 한 건물 주차장에서 이 남성을 급히 체포합니다.

붙잡힌 남성은 장물업자 29세 이 모 씨로 택시기사들로부터 분실된 스마트폰을 1만원에서 5만원에 사들였습니다.

택시기사 58세 장 모 씨 등 8명은 201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이 씨 등에게 팔아 총 605만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도로 화장실이나 주점 등에서 남의 휴대전화를 주워 사용하거나 되판 일반인도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그중에는 70대 장모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운 휴대전화를 40대 사위에게 건네고, 사위는 분실 전화인줄 알면서도 그대로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일반인 77명은 휴대전화를 중고로 되파는 등의 방법으로 총 4천7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가 모두 장물취득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고가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후 어플리케이션 자동 결제로 2차 금전피해까지 입었습니다.

경찰은 유사범죄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보안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장흥식 경감 / 서울 동대문경찰서> "분실 이후 개인정보 변경, 데이터 삭제, 평소 휴대폰을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설정해 둠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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