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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사전 수색 개시…운송장비 120대 추가 04-07 17:33


[앵커]

해양수산부가 예정대로 오는 10일까지는 세월호 육상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계획보다 육상거치가 지연되자 세월호 인양 후 처음으로 수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선체 내 사전 수색을 진행했고, 선체조사위원회도 선체 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목포신항입니다.

제 뒤로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세월호 인양 이후 처음으로 선체 내부 사전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코리아쌀베지 직원 4명은 세월호 뱃머리 왼쪽 4층 여객실 쪽으로 진입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수색 장소는 해수부가 세월호 침몰 직전 남겨진 통화기록 등을 통해 미수습자들이 있을 가능성 가장 크다고 판단한 곳입니다.

직원들은 헬멧에 카메라가 부착된 '헤드 캠'을 쓰고 들어가 이상 여부를 판단하며 3m씩 모두 30m 정도를 수색할 예정이었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인양 후 첫 수색인 만큼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미수습자 수색 방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와 코리아쌀베지, 선체조사위원회는 1차 수색 결과를 놓고 내부 협의를 거친 뒤 미수습자 가족과 만날 예정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도 오후 2시부터 세월호 선체 외관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영국 감정기관 '브룩스 벨' 관계자들이 반잠수선 위에서 선체 외관을 둘러보면서 의혹 규명을 위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차례에 걸친 세월호 육상 운송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아 결국 추가 운송장비를 들여오기로 했다면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의 선체 무게가 계속 바뀌면서 해수부는 결국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대당 최대 40t을 들 수 있기 때문에 모두 4천800t을 더 들 수 있게 된 겁니다.

해수부는 세월호의 무게가 예상보다 무거운 1만6천t 내외로 추정되고, 특정 위치에 하중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120대를 추가하면 세월호 특정 위치에 집중된 무게를 분산시켜 오는 10일까지 안정적으로 육상 거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로 동원되는 특수운송장비는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목포신항에 도착해 배치 및 시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운송장비 추가 후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세월호 육상거치는 보름 뒤인 다음 소조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는 특수운송장비 배치 공간 확보를 위해 선체 받침대 지지대 일부를 제거하고, 객실 측 리프팅빔 9개의 길이를 50~60cm가량 연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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