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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전 수색 개시…운송장비 120대 추가 투입 04-07 15:16


[앵커]

해양수산부가 육상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를 추가 동원해 오는 10일까지 세월호 육상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인양 후 처음으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내 사전 수색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목포신항입니다.

오전에 끼었던 안개가 걷히면서 제 뒤로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해부수는 오늘 오전 10시반 부터 12시까지 약 한 시간 반 동안 선체 진입로 확보 차원에서 사전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수색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 4명을 세월호 뱃머리 왼쪽 4층 여객실이 있는 갑판 창문 쪽으로 진입시켜 현장 조사를 벌인건데요,

특히 이 곳은 세월호 침몰 직전 남겨진 통화기록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통해 미수습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업자들에겐 마스크와 함께 헬멧에 카메라가 부착된 '헤드 캠'을 쓰게 했는데요,

헤드 캠을 장착한 직원들은 선체 진입 후 이상 여부를 판단하며 4m씩 모두 30m 정도를 수색했습니다.

세월호가 오랫동안 바닷 속에 잠겨있던 탓에 혹시 모를 유해가스 유출에 대비해 가스탐지기도 함께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업자들이 촬영한 선체 내부 영상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추후 공개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세월호 인양 후 첫 수색인 만큼, 선체 내부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육상 거치가 늦어질 것을 대비해 반잠수선 위에서 선체를 수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선체조사위원회는 영국 감정 전문기간과 함께 오늘 오후 2시부터 반잠수선에서 선체 외관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해수부가 두 차례에 걸쳐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시험을 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추가 운송 장비를 더 들여오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위해서는 정확한 선체 무게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세월호의 선체 무게가 계속 바뀌면서 해수부는 결국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대당 최대 40t을 들 수 있기 때문에 총 4천800t을 더 들 수 있게 된 겁니다.

해수부는 어젯밤 세월호의 무게가 예상보다 무거운 1만6천t 내외로 추정되고, 특정 위치에 하중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120대를 추가하면 세월호 특정 위치에 집중된 무게를 분산시켜 오는 10일까지 안정적으로 육상거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동원되는 모듈 트랜스포터는 경남 창원에서 화물차로 오늘 밤에 들여올 계획인데요.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모듈 트랜스포터 배치 공간 확보를 위해 선체 받침대 지지대 일부를 제거하고, 객실 측 리프팅빔 9개의 길이를 50~60cm가량 연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101점 외에 어제까지 추가로 발견된 유류품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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