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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옥중조사'서도 혐의 부인…검찰, 신동빈 내일 소환 04-06 19:09


[앵커]

검찰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503호 수용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2차 방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서 검찰은 새로운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기존에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진술내용과 태도가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 만료가 이번 주말로 다가오면서, 구속 기한을 한차례 연장하고 몇 차례 더 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뇌물 혐의를 추가 조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두번째 출장 조사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조사를 맡은 검사도, 박 전 대통령 옆에 앉은 변호사도 같았고, 수사의 방향과 진술 태도 역시 이틀전과 크게 다름 없었습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걷은 경위와 관련해 핵심 증거를 제시하며 압박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 혐의를 보다 빈틈없이 입증하기 위해 주변인 조사로 수사방향을 틀기로 했습니다.

이미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지시로 기업들의 돈을 걷은 것을 재확인한 검찰은, 7일 오전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2년전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가 재단에 돈을 낸 뒤, 추가 사업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가성을 밝히는 것이 핵심으로, 검찰은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에 오간 대화 내용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후반까지 몇 차례 더 구치소를 방문 조사한 뒤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관계자들을 이달 중순 일괄 기소할 방침입니다.

다음주 조사에는 삼성 뇌물 수사를 전담한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가 함께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최순실 씨는 공범간의 접촉을 막는 차원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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