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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10일까지…2차 테스트 진행중 04-06 15:12

[앵커]

이르면 오늘로 예정됐던 세월호 육상 이송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테스트 결과 선체 특정 부위에 무게가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보완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10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신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이 부두에 접안해 있습니다.

지금은 짙은 안개에 가려 잘 안보이는 상태인데요.

해수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까지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시험 운용 해본 결과, 세월호 무게가 균등하지 않아 선체를 모두 들어올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를 들어 올렸지만 선수 일부와 객실이 위치한 선미 쪽을 들어올리지 못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모듈 트랜스포터에 가해진 선체의 무게는 1만4천600t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의 무게 중심을 찾기 위한 2차 보완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최대 하중 60t의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추가로 동원하기보다는 무게 중심을 다시 잡는 등 현재의 모듈 트랜스포터의 배치 상태를 미세조정해보겠다는 겁니다.

해수부는 오늘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송하기로했던 목표는 지키기 어렵게 됐지만, 오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육상거치 작업을 끝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원활한 육상 이송을 위해 세월호 선체와 리프팅빔의 상태를 점검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집니다.

세월호를 육상 거치 할 때는 객실부를 육상으로 향하도록 배치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육상 거치 전에라도 반잠수선 위에서 세월호 선체 수색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 되면 미수습자 수색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기자]

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어제 미수습자 가족들과 만나 수색 방안을 협의하고, 3단계 수색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부터 우선 수색한다는 원칙도 정했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는 세월호 수중 촬영 영상과 CCTV 영상, 생존자 증언, 미수습자 가족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이후 객실이 있는 3~4층으로 수색 범위를 넓힌 뒤, 다시 화물칸 등으로 반경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선체를 수색할 때는 선미와 선수에 4개 팀을 우선 투입하고, 중앙 쪽에는 진입로를 만들고 나서 추가로 2개 팀을 보내게 됩니다.

한편,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갑판 위에서 세월호 침몰로 숨진 단원고 2학년 김 모 양의 여행가방 1개를 포함해 모두 101점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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