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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이송 힘들다면 대안은…반잠수선 위 선체 수색? 04-06 09:54


[앵커]

이번 소조기가 끝날 때까지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육상 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는 뭐가 있을까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마지노선으로 잡은 오는 10일 안에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다음 소조기까지 보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하부로 밀어 넣어야 하는데 파도가 치면 평형을 맞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1대당 20~30t을 소화할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가 1만4천592t이 나가는 세월호의 하중을 견딜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해수부가 최대 60t까지 적재 가능한 모듈트랜스포터 336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제는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한 이송이 여의치 않을 경우입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만큼 반잠수선 위에서 로봇캠을 투입해 선체 내부를 수색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수색이 필요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기술적인 문제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저희들도 큰 취지에 따라서 당연히 준비를 해야될 것으로 생각…"

이미 선체조사위는 반잠수선 위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방안을 가족들과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반잠수선 위에서 수색을 진행하려면 네덜란드인 선장의 양해가 필요합니다.

오는 10일까지 육상 거치가 안될 경우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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