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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문재인 vs 독해진 안철수…5년전과 다르다 04-06 09:07


[앵커]

리턴매치가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달라진 행보가 눈길을 끕니다.

5년 전 대권 레이스에서의 패착을 돌이켜보면서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선출 다음 날 현충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모두 참배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찾았던 5년 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방명록 문구도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

51대 49 싸움이었던 지난 대선에서 패인으로 지목됐던 확장성의 한계를 통합 행보로 극복해 보려는 전략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우리의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문 후보는 선거 캠프도 당 선대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5년 전 캠프가 당과 분리돼 대선 패인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의식한 조치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선 유약해 보인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연설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당을 믿고 단결해서 전진할 때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입니다."

서울시장과 대선 후보를 잇따라 양보하면서 붙은 이른바 '철수 정치' 꼬리표를 의식한 듯 레이스 초반부터 완주, 자강을 강조하며 달라진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스스로 백만배, 천만배 강해졌다고 할 정도로 정치적 경험, 의지 모두 한층 단단해진 것도 차이점입니다.

양자 대결 구도로 흐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패착을 돌이켜보면서 반드시 목표를 이루려는 두 사람의 지략 대결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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