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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울려퍼진 애국가…여자 축구, 인도 10-0 완파 04-06 08:02


[앵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를 10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평양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진 것은 4년 만의 일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평양 김일성 경기장으로 대형 태극기가 들어옵니다.

지난 2013년 평양 역도 대회 이후 4년만에 북한땅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은 애국가를 힘차게 따라 부르며 의미 있는 평양 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첫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무채색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북한 관중들은 인도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소리를 내며 응원했지만 한국이 공을 잡거나 골을 터트리면 침묵을 지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의 경기였지만 여자 대표팀의 화력은 불을 뿜었습니다.

대표팀은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를 맞아 이금민의 해트트릭등 선수들이 고루 골을 터트리며 10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민아 / 한국여자 축구대표팀> "계속 골 넣다보니 편해지고 저희끼리 플레이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일단은 골을 많이 넣어놔서 이 자신감으로 두번째 경기 잘 했으면 좋겠어요."


한국과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툴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은 앞서 열린 홍콩과의 경기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관람한 가운데 5대 0 완승으로 예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7일 열리는 남북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 될 전망입니다.

<김광민 감독 / 북한여자축구대표팀> "그거는 뭐 경기전에 뭐 예상을 할 수 없는 거고 경기는 결과가 나온 뒤에야 알 수 있는 거죠."

인도전 대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남북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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