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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식 내부가 더 걱정…수색에 걸림돌 되나 04-06 07:28


[앵커]

세월호를 다루는데 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부식'때문입니다.

3년 동안이나 물 속에 있었던 세월호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부식의 진행이 빨라진 건데요.

신중한 작업만큼이나 신속한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나타낸지 열흘이 넘었습니다.


세월호는 염분을 가득 머금은 채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와 접촉하면서 선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부보다는 해수가 차 있는 내부 상황에 더 주목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김성종 교수 / 목포해양대학교> "내부의 경우에는 해수와 접해있고 공기와 접하고 있기 때문에 부식이 침몰되어있는 경우보다도 더 가속화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벽 등 약해질대로 약해진 구조물이 허물어질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육상 거치는 물론 선체 내부 수색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선체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화물칸에 실린 차량 블랙박스 등도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부식을 막는 조치를 발견 즉시 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극순수초액이라는 물질에 담가서 이물질 제거하고 염분 제거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해 줘야 되요."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완료된 후 선체 외부에 대한 세척을 통해 부식 속도를 저하시키면서 선체 내부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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