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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모듈 트랜스포터'에 달려 04-06 07:25


[앵커]

세월호의 육지 거치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특수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에 달려 있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어떤 장비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곽준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모듈 트랜스포터'는 주로 조선소에서 대형 블록 등을 운반할 때 쓰이는 차량형 특수운송장비입니다.

현재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해 준비된 모듈 트랜스포터는 480대로 80대씩 6줄로 연결돼 세월호 하단부 리프팅 빔 밑으로 진입합니다.

장비에 장착된 엔진은 원격 조정이 가능해 일제히 같은 속도와 같은 높이로 움직입니다.

빈 공간으로 진입한 모듈 트랜스포터는 유압장치를 작동시켜 세월호의 선체를 조금씩 들어올려 부두 쪽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 때 선체 균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거운 선체를 옮기는 동안 무게 중심이 수시로 변할 수 있어 자칫 균형을 잃고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선체가 훼손될 위험도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모듈 트랜스포터의 시운전을 마무리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적재 하중이 큰 장비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철조 /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세월호의 하중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한 축당 최대 60t까지 적재할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336축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정밀한 높낮이 조정과 함께 부두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선이 수평을 유지해야만 세월호를 안전하게 육지로 끌어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월호를 싣고 30m 떨어진 부두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인양 작업은 완전히 종료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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