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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이송 테스트 진행…성공시 오늘 이송 04-06 07:17


[앵커]


세월호를 육상에 올려놓기 위한 테스트가 자정부터 시작됐습니다.

테스트에 성공하면 오늘 세월호 육상 이송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는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내려놓기 위한 이송장비 테스트가 자정 쯤 시작됐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세월호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넣는 데 성공하자 본 테스트에 들어간 겁니다.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는 80대씩 6줄로 세월호 선체를 떠받치고 있는데요.

모듈 트랜스포터의 높이를 조절해 선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장비가 선체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는 겁니다.

현재 세월호 무게는 약 1만4천600t으로 추정되는데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무게는 1만3천600t입니다.

해수부는 수치상으로는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들 수 없지만, 세월호의 무게가 추정치인 만큼 테스트를 거친 뒤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이송을 시도하겠다는 겁니다.

테스트 결과는 오전 10시 해양수산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테스트가 성공하면 해수부는 오늘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떠받치고 조심조심 부두 안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도 쉽지는 않습니다.

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일자로 빼내면 곧바로 받침대 3개를 지게차로 날라 거치 목표 장소에 갖다 놔야 합니다.

이후 받침대가 정돈되면 세월호는 다시 받침대 위에 올려집니다.

직선거리로는 30m에 불과하지만 세월호의 하중이 불규칙한 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한 작업이기 때문에 길게는 하루종일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반면 테스트에 실패한다면 육상 거치 작업은 사나흘 뒤로 미뤄집니다.

현재 모듈 트랜스포터는 각 40t까지 지탱할 수 있는데 해수부는 테스트에 실패할 경우 최대 60t까지 견딜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새롭게 조달할 방침입니다.

추가분을 가져오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따지면 10일을 마지노선으로 다시 육상 이송을 시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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