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소녀상 못옮겨" 수요집회…고 이순덕 할머니 추모 04-05 21:23

[뉴스리뷰]

[앵커]

일본이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거듭 요구하는 가운데, 1천277번째를 맞는 수요집회에서는 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4일) 별세한 고 이순덕 할머니의 넋을 기렸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빗방울 사이로 풍물굿 가락이 흐릅니다.

1천277번째 열린 수요집회에서는 1934년, 열 여섯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고, 처음으로 일본에 법정투쟁을 벌이다 별세한 이순덕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영정사진만 덩그러니 놓인 의자 옆에는 또 다른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 89살인 이 할머니는 연단에 올라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우리 여기 이순덕 할머니 100살입니다. 일본이 만든 위안부입니다. 위안부에 대해 일본이 책임을 져야하고…"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집회는 1천277번째 날을 맞았지만 일본의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 주한 일본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중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 한일(위안부) 합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제주도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온 학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부당성을 소리 높였습니다.

<현장음>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이제 38명의 할머니들이 남아 지난날 일본군의 만행을 기억하고, 또다시 수요일을 맞은 소녀상은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