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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천t 넘게 늘어난 세월호 무게…왜? 04-05 21:09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무게가 갑자기 1천t 이상 불었습니다.

그간 물과 진흙을 빼냈는데도 무게가 줄기는 커녕 더 늘어난 겁니다.

추정치여서 이마저도 정확치는 않다는데, 그 이유를 홍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세월호의 무게가 갑자기 1천130t이나 늘어났습니다.

<김창준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지난 4일)> "상하이샐비지가 세월호 무게를 다시 측정해봤더니, 어제까지 1만3천462t이었는데, 오늘 다시 계산해보니 1만4천600t이다. 정확하게는 1만4천592t이라고…"

하룻만에 선체 무게가 1천t 이상 늘어난 이유는 선체에 남아 있는 진흙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세월호의 무게는 모두 추정치입니다.

세월호의 선체 무게는 6천825t, 침몰 당시 화물 적재량은 2천215t 정도입니다.

이 둘을 합쳐 약 9천t을 제외한 무게가 물과 진흙인데, 선체에 물과 진흙이 얼마나 차 있는지, 또 어떤 비율로 있는지를 예상해 전체 무게를 추정합니다.


당초 세월호 안에 진흙과 물이 비슷한 비율로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배수작업을 하면서 예상보다 진흙의 양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철조 /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실제 천공(선체에 구멍을 뚫는) 과정에서 세월호 내에 쌓여 있는 진흙의 양을 재추정한 결과 무게가 늘어난 사실이…"

세월호를 뭍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선체 무게를 정확히 추정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체를 옮기는 장비, 모듈트렌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룻밤새 1천t 넘게 무게가 달라지면서 세월호의 육상거치 계획을 다시 짜야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선체 무게 측정치 변동으로 육상 이송 일정이 지연될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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