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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 황권한대행 '면담신청'…외교적 결례 논란 04-05 19:39


[앵커]

어제 복귀한 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면담을 신청해 외교적 결례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어젯밤 서울로 복귀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또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등과의 면담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 일본 대사가 현직 국가 정상인 권한대행에게 면담을 직접 신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통상 대사급 외교사절의 업무 협의는 외교부 차관 또는 차관보와 진행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입니다.

앞서 나가미네 대사는 복귀 직후 공항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황 권한대행 등을 직접 만나겠다고 밝혀 외교적 결례 논란을 샀습니다.

정부는 의전 관례와 한일 관계의 상황 등을 두루 감안해 면담 요구에 응할 지를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국민 정서가 악화된 상황을 고려할때 면담 성사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권한대행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외교적 결례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측이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과 직접 접촉해 위안부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할 경우 국내 반발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차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일 관계가 위안부 합의 이전 상황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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