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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월호 육상이송 오늘밤 판가름…10일 마지노선 04-05 17:29


[앵커]

내일 세월호 선체 육상 이송 여부가 오늘 밤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오늘 저녁 세월호 육상 이송 장비 테스트에 성공하면 내일 육상 거치를 시도하고, 실패하면 장비를 교체해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온종일 굵은 빗방울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저녁에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기는 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테스트 시도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 테스트에 성공하면 내일 세월호 육상 거치를 시도하고, 실패하면 장비를 교체해 오는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마무리한다는 겁니다.

테스트 성공 여부는 세월호의 무게가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상하이샐비지가 다시 내놓은 세월호 무게 추정치는 기존보다 1천130t 늘어난 1만4천592t인데요,

현재 대기하고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가 들 수 있는 무게는 1만3천600t입니다.

해수부는 수치상으로는 기존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들 수 없지만, 세월호의 무게가 어디까지나 추정치인 만큼 테스트를 거쳐 내일 이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테스트에 실패하면 최대 60t까지 적재가 가능한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새로 도입해 오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육상 거치를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내일 세월호 육상 이송 시도를 앞두고 조금 전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선이 선미쪽으로 부두 접안을 마쳤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현장에서 명찰이 달린 단원고 학생의 여행 가방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세월호 침몰로 숨진 단원고 2학년 김 모 양의 이름이 적힌 여행 가방 1개가 발견됐습니다.

유가족협의회가 어제 여행 가방을 확인했는데요.

반팔 교복과 기초 화장품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김양의 가족과 상의해 여행 가방 처리 방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행 가방 외에도 22점의 유류품을 추가로 수습해, 수거된 유류품은 모두 101점으로 늘었습니다.

당초 선체조사위는 오늘까지 미수습자 수색 방안을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수습본부 관계자들이 미수습자 가족들을 면담 중입니다.

육상 거치 일정 지연으로 어제부터 미수습자 가족들이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를 믿을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만족스러운 방안을 내놓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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