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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월호 육상거치 시도…10일 마지노선 04-05 15:17


[앵커]

해수부가 내일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시도합니다.

만약 차질이 생길 경우, 추가로 성능이 우수한 장비를 도입해 늦어도 오는 10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모두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최대 60mm의 굵은 빗방울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활용해 내일 세월호를 육상에 이동하는 작업을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싣고 나올 수 있도록 도선사가 승선해 반잠수선 선미를 부두로 접안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내일 오전에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가 반잠수선에서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다만, 재측정한 세월호 선체 무게가 1만4천592t으로 처음 측정치보다 1천130t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480대가 선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모듈 트랜스포터를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최대 60t까지 적재가 가능한 특수이송장비를 쓰겠다는 겁니다.

앞서 오는 7일을 목표로 추진한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다음 소조기인 오는 19일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우선 내일 오전까지 지금 장비로 시험을 해본 뒤 오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육상 거치를 계속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명찰이 달린 단원고 학생의 여행가방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현장에서 단원고 학생 이름이 적힌 여행 가방 1개가 발견됐습니다.

명찰에 학생 이름이 적혀 있었던 건데요.

침몰 당시 숨진 단원고 2학년 A양의 교복과 화장품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습본부는 가방 안에서 명찰이 나와 주인을 확인됐고, 세척 등을 거친 뒤 유가족협의회와 협의해 가방을 가족에게 돌려줄 방침입니다.

여행가방 외에도 신발과 의류 등 22점의 유류품을 추가로 수습해, 수거된 유류품은 모두 101점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미수습자 가족들은 육상 거치가 자꾸 미뤄진다는 소식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선체조사위가 언론 브리핑을 하는 와중에 브리핑룸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신들과 협의없이 발표를 했다며 더이상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를 믿을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하며 지난 밤 세월호 앞에서 농성하기도 했습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오늘 오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앞으로의 작업 계획안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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