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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6일 육상거치 추진"…학생 여행가방 발견 04-05 11:51


[앵커]

오는 7일로 목표했던 세월호 육상 거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내일 육상거치를 시도한 뒤 늦어도 10일까지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60mm의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 예정이어서 세월호 이송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는 7일을 목표로 추진한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다음 소조기인 오는 19일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재측정한 세월호 선체 무게가 1만4천600톤으로, 기존보다 1천110톤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선체에 구멍을 뚫어 감량하는 방법은 실패로 끝났고,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보다 더 무겁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무게를 줄일 방법이 없자 모듈 트랜스포터를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습본부는 만약의 경우 1대당 60톤씩, 모두 2만톤 정도를 들 수 있는 특수이송장비 336대를 도입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내일 오전까지 지금 장비로 시험을 해본 뒤 오는 10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계속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을 위해 반잠수선 선미를 부두쪽에 맞추는 접안 작업이 진행됩니다.

[앵커]

현장에서 명찰이 달린 학생의 여행가방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현장에서 단원고 학생 이름이 적힌 여행가방 1개가 발견됐습니다.

명찰에 학생 이름이 적혀 있었던 건데요.


여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교복과 화장품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습본부는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유가족협의회와 협의해 가방을 가족에게 돌려줄 방침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육상 거치가 자꾸 미뤄진다는 소식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선체조사위가 언론 브리핑을 하는 와중에 브리핑룸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신들과 협의없이 발표를 했다며 더이상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를 믿을 수 없다고 강하게 항의하며 지난 밤 세월호 앞에서 농성하기도 했습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오늘 오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앞으로의 작업 계획안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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