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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게 열흘 일찍 출하요"…어획량도 늘어 04-05 10:41


[앵커]

남해 쪽에서 꽃소식이 한창인 가운데 서해에서는 봄철 별미인 꽃게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본격 출하 시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가까이 빨라졌는데 어획량도 늘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충남 태안 신진항이 어선들로 북적입니다.

어선에서 내리는 상자에는 꽃게가 가득 들었습니다.

상자마다 차곡차곡 쌓인 꽃게는 50㎏ 정도.

충남 서해에서 본격적인 봄 꽃게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이른 것입니다.

<김정식 / 꽃게잡이 선장> "올해는 날도 따뜻하고 전반적으로 좀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물때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한 번에 200∼300㎏, 올해는 500㎏까지 잡아봤어요."

갓 잡아올린 꽃게의 배에는 둥글넓적한 배받이가 있습니다.

단맛이 일품인 탱탱한 살과 함께 주황색 알을 가득 품은 암컷입니다.

봄에 잡히는 꽃게는 대부분 암게입니다.

수컷들도 잡히기는 하지만 그 비율이 5% 남짓에 불과합니다.

충남 앞바다에서 하루에 잡아올리는 꽃게는 약 15톤.

무게에 따라 자동 선별된 꽃게들은 곧바로 중도매상에게 넘어가는데 1㎏당 3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동헌 / 서산수협 중도매인> "예년에 비해서 초기에 나오는 물량이 10∼15% 정도 증가했고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상태입니다."

열흘 뒤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절정에 이를 봄 꽃게잡이는 산란철 금어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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