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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트럼프, 중국 사드보복 중단 요구해야" 04-05 08:40

[앵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하원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처리한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미 상원의 연명서한이 나왔습니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을 반대한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26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공개 연명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틀 뒤 있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게 반드시 요구해야 할 사항을 담았습니다.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입장 재검토,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중단,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생산적 역할 등을 시 주석에게 촉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경제적 보복 조치에 관심을 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내 55개의 롯데 슈퍼마켓 폐쇄, 한국 여행상품 판매금지 등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를 열거하면서 "이는 한국내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고 한미관계를 이간질하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까지 이르게 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정작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있다는 게 이들 의원의 판단입니다.


이번 서한에는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 작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였던 테드 크루즈, 마코 루비오 의원 등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 26명이 초당적으로 서명했습니다.

미국 하원의 북한 관련 법안처리 하루만에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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