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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항의' 일본대사 복귀…"갈등 재촉발" 우려 04-04 22:48


[앵커]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주한일본 대사가 85일만에 복귀했는데요.

하지만 한일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위안부 합의 계승을 강하게 촉구할 경우 갈등이 재촉발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85일만에 복귀했지만 냉랭한 한일 관계에 다시 온기가 스며들지는 미지수 입니다.

일본 정부는 나가미네 대사의 복귀를 통해 우리 정부와 정치권에 위안부 합의 계승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일본의 법적 책임과 공식 사과가 담기지 않은 합의는 무효"라며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피해 당사자와 소통해서 이 문제를 재협상해야한"고 말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홍준표, 유승민 후보 역시 합의 파기를 배제하지 않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안부 합의가 다수 국민들에게 외교 실패 사례로 인식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지는 양상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해 일본 정부의 요구를 전달하는 일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권한대행 예방여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우리 정부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 역시 우리 정치권의 합의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일본 대사의 복귀가 오히려 한일 갈등을 재촉발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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