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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계획 번복…신뢰 문제 도마위 04-04 19:13


[앵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의 배수가 원할하지 않자 뒤늦게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더 동원하지 않은 것이 업체 측의 상업적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해수부가 발표한 선체 무게 추정치까지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뢰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맞추기 위해 선체 훼손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월호에 구멍을 뚫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철조 / 해수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 "선체조사위원회와 화물칸인 D데크에 총 21개의 천공을 통한 배수에 협의했으며…"

하지만 지금까지 배출된 물과 진흙의 양은 14~15t 정도로 목표치의 1%에 불과합니다.

세월호의 무게를 1만3천460t으로 추정했던 해수부는 천공을 통한 배수만으로는 소조기가 끝날 때까지 작업을 마치기 어렵다고 판단해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처음부터 상하이살비지가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천공을 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류찬열 / 코리아쌀베지 대표> "상하이샐비지 입장에서는 천공을 해서 물이나 펄을 빼내는것으로 충분히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안하고도 가능하다고 계산했던 것 같습니다."

비용 문제 의혹이 불거지자 미수습자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 양 어머니> "상업적 판단에 의해 육상거치가 늦어졌다는 말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미수습자 가족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

해수부와 인양업체 측의 판단 착오로 육상거치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족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상처는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 양 어머니> "(여기가) 다 녹아 내리고 있어요. 가족들이…"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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