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해킹팀 만들어 디도스 공격 후 돈뜯은 10대 동창생들 04-04 18:07


[앵커]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뒤 공격중지 대가로 돈을 뜯어낸 10대 고교 동창생 해커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일부는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해킹방어 대회에서 상까지 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19살 A군.

고등학교때 정부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정보보안 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뒤 유명 해킹방어 대회에 출전해 본선에 진출할 만큼 해킹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A군은 자신의 능력을 해킹방어가 아닌 돈벌이에 이용했습니다.

컴퓨터에 능숙한 친구들을 끌어들여 해킹팀을 만들었고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부탁을 받고 경쟁 사이트를 300여차레나 디도스 공격한 뒤 공격 중지 대가로 1천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또 20여개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 1만8천여건을 탈취해 판매했습니다.

의뢰인 양 모 씨는 A군에게 대포폰을 지급했고 자신의 도박사이트 관리와 홍보, 회원모집까지 맡겼습니다.

<피의자 양 모 씨> "디도스 공격을 해가지고 상대 사이트를 그냥 접속이 잘 안되게 하는거… 그러기 위해서 의뢰…"

A군 등 해킹에 가담한 10대 13명은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공격이라 죄의식이 덜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전남훈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디도스 공격을 해도 사이트 운영자들이 신고를 안할 것으로 알고 디도스 공격을 해서 금품을 받은…"

경찰은 디도스 공격을 의뢰한 양씨 등 3명을 구속하고 A군 등 2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