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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일 거치 어려울듯…유류품 79점 수습 04-04 18:00


[앵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려고 선체 왼쪽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만큼 물이 빠지지 않아 오는 7일로 목표로 했던 육상 거치가 보름 뒤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는 7일로 계획됐던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다음 소조기인 보름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선체에서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앞서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 21개를 뚫어 바닷물을 빼내본 결과 진흙이 굳어 생각만큼 바닷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뚫어놓은 지름 7cm짜리 구멍 3곳을 20cm로 3배 가량 넓혔고 현재까지 진흙이 15t 가량 배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상하이샐비지 측이 세월호 선체 무게를 다시 측정한 결과 기존 예상보다 1천200t 늘어난 1만4천592t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에 상하이샐비지 측은 구멍 지름을 30cm 까지 늘리는 방안을 선체조사위원회 측에 제안했는데 선체조사위는 선체 균열 가능성 때문에 구멍을 넓히는 방안은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배수량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의 자체 성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이번 소조기가 끝나는 7일 전까지는 모든 인양을 끝내겠다고 밝혔지만 생각보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세월호 육상 거치는 보름 뒤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왜 진작 운송장비 추가 투입을 고려하지 않아 작업을 늦췄냐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셋톱박스와 화장품 등 유류품과 역시 동물뼈로 보이는 뼛조각 추가로 나왔다고요?

[기자]

네. 반잠수선 갑판 위 펄 제거 작업은 예상보다 하루 일찍 끝났고 이제 정리작업만 남은 상황입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동안 각종 유류품도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앞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돼 이 안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셋톱박스와 화장품 등이 추가로 수습돼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79점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받침대 하부 펄 제거작업 과정에서 뼛조각 3점도 더 나왔는데 이 역시 동물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제거가 거의 끝나고 있는데요.

해저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추가로 유해나 유류품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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