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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중국 판매대수 '반토막'…'사드 보복' 영향 04-04 17:46


[앵커]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대수가 반토막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큰 걱정이라고 합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7만2천3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2.2%, 말 그대로 반토막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현대차는 44.3% 감소했고 기아차는 무려 68.0%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판매 급감은 다름 아닌 중국의 사드 보복 때문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반한 정서로 한국차 구매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경쟁 업체들은 그 빈틈을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한국차를 팔고 자사 차량을 구매하면 우리돈 최대 26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판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 중국 자동차 업체는 한국차를 주문했다 취소하면 '애국 선물'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시장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 3월 기준 안방시장보다도 1만대 가량 더 차를 판매한 계 최대 시장입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 사드 보복이 진정되기는커녕 더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 마땅한 대책마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 상황이 기업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고객 신뢰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통해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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