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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1~2일 연기…배수 작업 차질 탓 04-04 12:44


[앵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려고 선체 왼쪽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만큼 배수 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육상 거치가 하루 이틀 늦어질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는 6일로 계획됐던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바닷물을 빼내 선체의 무게를 줄이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앞서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 21개를 뚫어 바닷물을 빼내려고 했는데, 19개를 뚫어본 결과, 진흙이 굳어 생각만큼 바닷물이 흘러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뚫어놓은 지름 7cm짜리 구멍 3곳을 2배 이상 넓혔고 현재까지 진흙이 10톤 가량 배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습본부는 배수량이 부족한 경우에 대비해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하는 방안을 오늘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장비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세월호 육상 거치도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수습본부는 이번 소조기가 끝나는 7일 전까지는 모든 인양을 끝내겠다고 밝혔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금 기자회견을 열고 왜 진작 운송장비 추가 투입을 고려하지 않아 작업을 늦췄냐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휴대전화 등 유류품과 역시 동물뼈로 보이는 뼛조각 추가로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반잠수선 갑판 위 펄 제거 작업은 예상보다 하루 일찍 끝났고 이제 정리작업만 남았습니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동안 각종 유류품도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앞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돼, 이 안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셋톱박스와 화장품 등이 추가 수습돼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79점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받침대 하부 펄 제거작업 과정에서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 역시 동물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제거가 거의 끝나고 있는데요.

해저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추가로 유해나 유류품 등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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