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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난항…유류품 79점 수습 04-04 08:30


[앵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려고 선체 왼쪽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생각만큼 배수 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육상 거치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저는 목포신항에 나와 있는데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올리는 작업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바닷물을 빼내 무게를 줄이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앞서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 21개를 뚫어 바닷물을 빼내려고 했는데, 막상 구멍을 뚫어도 생각만큼 배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진흙이 굳어 바닷물이 거의 흘러나오지 않은 건데요.

일단은 이미 뚫어놓은 지름 7cm짜리 구멍 한 개를 두 배 더 큰 15cm까지 더 넓혀서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성과가 없으면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이송장비, 모듈트랜스포터의 수를 24대 더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듈 트랜스포터를 더 투입하기로 결정해도 추가 장비가 도착하기까지 2~3일 정도 더 필요하기 때문에 오는 6일이 목표였던 육상거치도 하루 이틀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선체조사위는 이번 소조기가 끝나는 7일 전까지는 최대한 모든 인양 과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휴대전화 등 유류품과 역시 동물뼈로 보이는 뼛조각이 추가로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반잠수선 갑판 위 펄 제거 작업은 예상보다 하루 일찍 끝났는데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동안 여기서 각종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앞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돼, 이 안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휴대전화와 필기구, 수첩 등이 추가 수습돼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79점으로 늘었습니다.


세월호 받침대 하부 펄 제거작업 과정에서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는데, 이 역시 동물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중 수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제거가 거의 끝나고 있는데요.

해저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추가로 유해나 유류품 등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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