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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홍수'로 도시 마비…필사의 실종자 수색 04-03 13:51


[앵커]

콜롬비아에서 지난 주말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나면서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 당국이 생존자 구조 작업에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에서 국기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밤 콜롬비아 남부 모코아시 일대에서 시간당 13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모코아 인근 강이 범람해 홍수가 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모코아 일대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돗물과 전기마저 끊겨 구조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 콜롬비아 대통령>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묻혀 있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수색 작업을 계속하겠지만 가슴 아픈 일입니다."

구조와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된 사망자만 200명을 넘었습니다.

한밤중에 홍수와 산사태가 나 잠을 자던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실종자도 200여 명에 달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홍수 피해 지역 주민> "가족을 찾으러 왔는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600여 명의 이재민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긴급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군경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는 물론, 수돗물과 전기 공급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국기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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