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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무게 줄이기 '총력전'…휴대전화ㆍ옷 등 유류품 48점 수거 04-03 13:45


[앵커]

현재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선 위에서는 펄과 진흙을 제거하는 등 육상 거치 준비가 한창입니다.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시험천공도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현재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는 세월호에서 흘러 나온 펄과 진흙을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금까지 절반 가까이 작업이 끝났다며, 작업이 순조로워 내일까지는 제거가 모두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펄 제거가 모두 끝나야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가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내일까지 모두 462대가 목포신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펄을 모두 치워도 모듈 트랜스포터가 들 수 있는 무게보다 세월호가 500톤 정도 더 무거운 상태여서 무게를 더 줄여야 육상 거치가 가능한데요.

수습본부는 조금 전 시작한 시험천공 결과를 지켜본 뒤 D데크, 즉 화물칸 부분에 21개의 구멍을 추가로 뚫기로 했습니다.

수습본부는 현재 이 안에는 1천400톤 가량의 바닷물이 고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배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 오는 6일 세월호 육상 거치를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 등이 발견됐는데, 추가 유류품도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 세월호의 조타실이 있는 선수 쪽에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이 안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필기구와 수첩, 모포, 휴대전화, 스웨터 등 모두 48점의 유류품도 수거됐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선장의 소지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앞서 발견된 동물뼈 9점 외 뼛조각 1점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이 역시 동물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인양 과정에서 잘라낸 선미 화물칸 출입구, 램프도 수거했습니다.

내일까지는 수색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부터 먼저 제거한 뒤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시작되는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해저 수색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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