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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고교 절반서 결핵 발생…고1 잠복결핵 검진 04-03 10:49


[앵커]

영양상태가 안좋을 때 잘 걸리는 결핵이 최근 청소년에게서 크게 늘었습니다.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학교처럼 단체생활을 할 경우 1명이 걸리면 삽시간에 퍼지기 쉽습니다.

보건당국이 이달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3년간 전국 고등학교 중 절반 가량의 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고등학교는 모두 1천93곳에 달했습니다.

전체 고교의 48%에 이릅니다.

이 기간 결핵에 걸린 고교생은 모두 1천166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3만여명 이상의 신규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2천200여명이 사망하는 등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습니다.

특히 15∼19세와 65세 이상에게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부터 고 1 학생 중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합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전파력이 없는 상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검진을 통해 잠복결핵 상태를 발견하면 결핵의 조기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학교나 학원 등 굉장히 폐쇄적인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1명의 학생이 발병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더 많은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고… "

결핵은 심한 전파력 때문에 사회공공의 문제가 될 수 있어 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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