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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물선 남대서양서 침몰 추정…한국인 8명 등 수색 난항 04-03 10:12


[앵커]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선원 8명 등 승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은 사고 해역의 높은 파고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밤 침수 사실을 알린 뒤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필리핀인 생존자 진술과 다른 선박이 알려온 정보 등을 고려할 때 화물선이 침수 직후 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필리핀 선원은 "퇴선 명령이 내려졌을 때 배가 이미 왼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어 배 오른쪽의 비상소집 장소로 가서 바다에 뛰어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초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2일 오전까지 발견한 구명보트 2척과 구명뗏목 3척 가운데 구명뗏목 1척에서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했을 뿐 나머지 2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구명뗏목 1척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외교부 등 관계당국은 1일 오후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급파된 브라질 군 항공기와 인근을 항행 중이던 상선 4척이 현지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이 육지와 약 3천km나 떨어져 있고 사고 현장의 파고가 3~4m에 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브라질 해군의 구축함 한 척과 화물선의 선사에 소속된 상선 3척도 현재 현장으로 이동 중이며, 이르면 4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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