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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인도차이나 호랑이, 태국 정글서 되살아났다 04-03 09:06


[앵커]

멸종위기에 처했던 인도차이나 호랑이가 태국의 정글에서 되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에 220여 마리만 남은 인도차이나 호랑이가 태국 정글에서 야생 번식한 사례가 확인된건 15년만이라고 합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야생 호랑이 무리가 깊은 밀림 속을 어슬렁거립니다.

어미보다 몸집이 작은 새끼 호랑이들도 6마리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태국 동부 정글에서 무인카메라에 잡힌 이 호랑이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차이나 호랑이입니다.

벵골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보다 몸집이 작은 인도차이나 호랑이는 과거 중국 남부부터 메콩 강 유역의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넓은 지역에 서식했습니다.

그러나 돈벌이를 목적으로 한 불법포획과 개발로 인한 서식지 축소로 지금은 태국과 미얀마 등지에 220여마리만 남았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했던 인도차이나 호랑이의 야생 번식 성공이 확인된 건 지난 2002년 이후 무려 15년 만입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그동안 야생동물 불법포획과 밀매를 엄격하게 단속한 효과가 야생번식 성공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합니다.

<에릭 애쉬 / 동물보호단체 프리팬드 활동가>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랑이 보호 정책이 큰 진전을 이뤘다는 증거입니다. 호랑이가 번식하려면 먹이도 풍부해야 하고 보호받을 서식지도 필요합니다."

자연상태에서 번식에 성공한 인도차이나 호랑이가 멸종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금처럼 좋은 서식 환경이 유지될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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