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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일본 82세 할머니 '클럽 DJ' 04-03 09:05


[앵커]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인데요.

여든이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도 하기 힘들다는 클럽 DJ로 경력을 쌓고 있는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능숙한 손놀림으로 음악을 틀고, 몸을 흔들며 비트를 탑니다.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이 실력파 DJ는 올해 82살 수미코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의 무대 이름은 'DJ 수미록'.

도쿄에 위치한 이 클럽에서 4년째 DJ로 활동하고 있는데 팬도 꽤 많습니다.

<클럽 손님> "좋아하는 걸 하는데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죠."

수미코 할머니는 낮에는 식당에서 일합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고된 일이지만 밤이면 클럽에서 젊은이들과 호흡할 생각에 피곤한 줄 모릅니다.

공부를 더 해 언젠가 미국 뉴욕 클럽에서 디제잉을 선보이고 싶다는 꿈도 갖고 있습니다.

<수미코 이와무라 / 82세ㆍ클럽 DJ> "제 뮤직박스에는 신나는 음악, 춤추고 싶은 음악이 가득 있어요. 아직은 건강해요. 하루종일 주방에서 서서 일해도 끄떡없습니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7.3%,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는 이미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는 수미코 할머니는 고령화 사회 일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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