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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내일 구속후 첫 조사…검사가 구치소로 간다 04-03 09:02


[앵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벌입니다.

박 전 대통령측의 요청에 따라 검사들이 직접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앞두고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들은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검사들을 필두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출장조사'를 벌일 예정인데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달 중순 수사를 끝마친다는 방침 아래 관계자 대부분이 지난 주말에도 대부분 검찰청사에 나와 수사 일정 등을 점검했습니다.

검찰은 추가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연결고리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다는 방침입니다.

뇌물공여자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각종 지원금이 최씨에게 흘러갔다해도 이것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평소에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이들의 관계규명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구속 이후 수차례 방문조사가 이뤄진만큼 박 전 대통령 역시 내일 조사를 시작으로 여러차례 검찰의 구치소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관심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심경 변화를 일으켜 일부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입니다.

당초 검찰은 오늘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들이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조사를 하루 미뤄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방어노선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한편 특수본은 이번 수사의 또다른 축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세월호 수사 외압과 표적 감찰 등 새로운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새롭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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