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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저수색 시작…육상거치 준비작업 박차 04-03 08:20


[앵커]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2년5개월만에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중수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도 육상 거치 준비 작업이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시죠.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어젯밤부터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우선 인양줄 등 수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치우는 작업부터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대조기라 잠수 가능 시간이 짧아 4일부터 소조기에 들어가야 본격적인 해저면 수색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중 수색작업은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인데, 인양 과정에서 유실 가능성이 높은 선미 하단 부분이 집중 수색 대상입니다.

세월호 육상 거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어제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물을 뺄 수 있도록 선체에 구멍 21개를 추가로 뚫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월호의 무게는 1만3천460톤 정도로, 세월호를 옮길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보다 460톤 정도 더 무겁습니다.

정부는 오는 6일쯤 세월호의 육상거치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를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 462대도 내일까지 모두 목포신항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에서 흘러나와 반잠수선 갑판 위에 쌓인 펄을 제거하는 작업도 속도가 붙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는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정박한 후 처음으로 이준석 선장의 여권 등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뼛조각은 동물뼈로 확인됐죠?

[기자]

네, 어제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손가방과 지갑 등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발견된 유류품입니다.

유류품과 함께 유골 9조각도 발견됐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동물뼈로 밝혀졌습니다.

유류품과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기대를 품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5시간 만에 동물뼈로 밝혀지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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