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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대선' 앞둔 현실 닮은 영화ㆍ연극 04-03 08:08


[앵커]

각 당의 대선 후보 윤곽이 드러나면서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작금의 정치 국면과 절묘하게 맞물린 연극과 영화가 잇달아 관객을 찾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들인지,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왕위 주장자들' 중> "이 환난의 시대에 이 나라를 가장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요!"

막이 오르면 저마다 나름의 이유를 대며 자신이 왕이 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입니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1863년 작품을 국내 무대에 처음 옮긴 이 연극은 '왕위'를 '대통령'으로 바꾸면 2017년 봄, 한국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김광보 / '왕위 주장자들' 연출> "처음에 이 대본을 받았을 때 한 방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우리 시대와 잘 맞아 떨어질까라는 생각했습니다."

<영화 '특별시민' 중> "오늘 따라 저 기왓장이 더 파랗게 보인다, 야!"

국회의원 3번에 서울시장 2번, 그리고 다시 한 번 서울시장을 발판 삼아 차기 대권까지.

오는 26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최고 권력을 노리는 '정치 9단'을 통해 치열한 선거판을 그렸습니다.

<최민식 / '특별시민' 주연> "지금껏 큰 변화를 이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그런 일꾼을 뽑는 선거,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는 것을 요즘 우리 절실히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과 맞물린 작품들이 '장미 대선'을 코 앞에 두고 관객이자 유권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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