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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트럼프-시진핑, 코드맞추기? 길들이기? 04-03 08:03


[앵커]

이번주 지구촌 외교무대의 최대 이벤트로 단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두 정상이 이번 정상회담으로 코드를 맞출지, 아니면 팽팽한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사드의 한국배치, 무역불균형 문제 등 미중간 갈등 현안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앞세운 두 정상이 담판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중국과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트윗글을 올렸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정상회담에 앞서 소통과 협력을 부쩍 강조한 것도 양국간 난제가 많음을 암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정상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불가피한 모습입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의 관세 등을 앞세워 무역불균형 시정을 압박하고, 시 주석은 대미투자 강화로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에서 어떤 장면이 연출될지도 관심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19초 동안이나 악수한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악수 제안을 외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어떤 제스처를 할지 주목됩니다.


또 친분 쌓기를 위해 어떤 이벤트가 마련됐는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시 주석은 공무원 골프 금지령까지 내린 만큼, 이번에 '골프 외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15년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맥주 회동을 연출했던 시 주석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만큼 '맥주 외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만남, G2 정상이 코드를 맞추는 계기가 될지, 팽팽한 기싸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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