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조난신호 후 12시간동안 뭐했나" 애타는 가족들 분통 04-03 08:01


[앵커]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화물선의 선원 가족들은 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선사의 늑장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연락이 끊긴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밤 조난신호를 보냈습니다.

약 30분 뒤 선사는 조난신호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고 상황이 보고된 건 12시간 이후였습니다.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실종선원 가족> "사고시간부터 12시간이 훨씬 지난 그 시간에 비상대책반이 형성이 됐고 가족들에게 전화한 시간이 16시간이 지나서 전화했습니다."

선사가 조난신호를 인지한 뒤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벌써 더 많은 선원을 구조했을 거라고 가족들을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실종선원 가족>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그게 왜 보고서에는 없습니까! 그게 핑계가 됩니까, 지금!"

가족들은 사고가 난 배가 25년이나 돼 평소에도 고장이 많이 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노후한 선박을 무리하게 운항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선사 쪽에서는 사고 선박이 오래된 것은 맞지만 각종 검사를 받고 문제 없이 운항 중인 배라고 해명했습니다.

가족들은 마지막 남은 한사람까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기를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