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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착 후 첫 유류품 발견…뼛조각은 동물뼈 04-03 07:56


[앵커]

세월호 객실 부근에서 동물뼈와 함께 이준석 선장의 여권 등 각종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뒤 첫 유류품이 발견된 것입니다.

유골이 나온 줄 알았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반잠수선 위, 세월호 객실 부근에서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가 발견됐습니다.

또 주인을 알 수 없는 손가방과 볼펜 등 각종 유류품도 발견됐습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뒤 첫 유류품이 발견된 겁니다.

이와 함께 발견된 뼛조각 9개는 유골이 아니라 이번에도 동물의 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병하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현재는 지난번과 같은 돼지뼈가 아닐까 추정은 되는데 정밀검사를 진행해보겠습니다."

미수습자의 유골인 줄 알았던 가족들은 지난달 돼지뼈 소동에 이어 이번에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가족들은 육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월호의 갑판 부분을 보려고 배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20분 정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처참한 세월호의 모습을 견디지 못한 유가족들의 요구로 10분만에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이미경 / 세월호 유가족> "각오는 하고 들어갔지만 그래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그런…배의 모습을 보고 너무 힘들었어요."

세월호가 보이는 목포신항 북문 쪽 철책은 노란 물결로 뒤덮혔습니다.

지역 시민단체가 준비한 추모제에는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체가 준비한 노란 리본 3천개는 이틀만에 동났습니다.

신항 안에서 머무는 미수습자 가족들은 철창 안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상황이 답답해 외부에 추가 숙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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