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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최대 21곳 천공…침몰 해역 수중수색도 04-03 07:53


[앵커]

세월호를 6일까지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들이 한창입니다.

4일까지 선체에 구멍을 뚫어 무게를 줄이고, 이동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펄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수중 수색작업이 두 달간 계속됩니다.

김경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목표로 한 세월호의 육상 거치 시기는 6일입니다.

6일부터 시작되는 소조기를 놓치면 또 보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수부는 이 시한에 맞추기 위해 4일까지 세월호 선체 아래 쌓인 펄을 제거하고, 선체에 구멍을 뚫은 뒤 해수 등을 배출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하단부에 설치하고, 이 장비의 중량 하중에 선체 무게를 맞추기 위해섭니다.

선체 절단을 반대해온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도 최대 21개의 구멍을 뚫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침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평형수를 배출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선체조사위원회의 설명입니다.

<김영모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저희 조사위는 증거인멸이 될 수 있는 선체의 파공을 일체 허가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현시점에서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도 4일까지 목포신항 부두에 집결해 조립을 마치게 됩니다.

해수부는 모든 사전 준비가 끝나면 5일 시운전을 거쳐, 6일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는 앞으로 두달간 수중 수색작업이 계속됩니다.

지난 2014년 11월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작업을 중단한 지 2년 5개월 만입니다.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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