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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부, 첫 무더기 대북제재…북한 석탄기업 포함 04-01 10:2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무더기 제재를 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제재는 북한의 석탄 기업, 그리고 중국, 러시아 등 북한과 가까운 나라에서 근무 중인 북한인을 타깃으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재무부가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대북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렸습니다.

북한의 석탄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이른바 친북 국가에서 근무중인 북한인을 정조준한 점, 그리고 화학무기 관련 인사들이 추가된 게 이번 제재의 특징입니다.

제재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 북한 기업은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백설무역입니다.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의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설정해 제동을 건 가운데, 미국이 고삐를 죈 모습입니다.

미국이 대북 석탄제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또 새롭게 제재대상에 오른 북한인 11명 중 10명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쿠바, 베트남 등 북한과 관계가 밀접한 국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유엔 안보리와 미국의 제재를 받는 북한 은행 및 기업과 관련된 인물들입니다.

이 중 3명은 대량파괴무기와 화학무기 프로그램 지원에 연루된 연봉무역총회사와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화학무기 VX에 의한 김정남 암살 사건을 겨냥한 측면이 다분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에 대해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그리고 확산 프로그램을 위한 북한 정부의 자금조달 네트워크 등을 차단하는 게 이번 제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무더기 대북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조치이자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취해진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일수록 미국이 대북제재를 전방위로 확대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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