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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하자"…보이스피싱 주춤하니 '몸캠피싱' 기승 04-01 09:56


[앵커]


요즘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단속이 강화되고 범죄수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번에는 남성을 겨냥해 조건만남을 미끼로 한 몸캠피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수치심에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린 것인데요.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일반인 남성 수백명의 이른바 몸캠 영상이 유출됐습니다.

신종 사이버금융사기인 몸캠 피싱으로 유출 된 것들인데 이 영상을 판매하는 사람도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 채팅 사이트에서 성관계를 할 남성을 찾는다고 유인한 뒤 화상채팅으로 유도해 몸캠 영상을 저장한 것입니다.


조건만남을 유도하기도 하는데 제안자는 대부분 남성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여성인 줄 알고 호기심으로 접근했다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뜯기는 피해를 봤습니다.

<몸캠 피싱 피의자> "연락 안 받고 한다고 해서 저희 손해 볼 것 없어요. 유포하고 돈 더 벌어요. 제가 살려드리려고…"

최근에는 한 달 간 한국인 남성 피해자 500명에게 4억원을 뜯어낸 중국인 조직원 4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50만원을 입금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 30분 안에 입급하라며 피해 남성을 협박했습니다.

피해자는 청소년부터 중년까지 다양했습니다.

몸캠피싱은 2015년에는 100여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천190여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수치심에 신고를 꺼리거나 아예 피해 사실을 부인하는 심리를 이용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문자에 포함된 URL이나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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