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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으로 끝난 '40년지기'…법정서 만날까 04-01 09:35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40년 인연은 결국 양쪽 모두 구속되며 악연으로 끝났습니다.

국정농단 '공모자'인 이들이 같은 법정에서 맞닥뜨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되고 7시간 뒤, 40년지기 최순실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재판정에 섰습니다.

최씨의 변호인은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심정이 말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당일에는 재판이 없는데도 변호인 접견을 하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관심은 대부분의 범죄사실에 공모자로 함께 이름을 올린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만날지 여부입니다.

통상 법원은 피고인이 같거나, 법정에서 따지는 내용이 겹치는 경우 사건을 병합해 함께 심리합니다.

하지만 최씨 사건은 벌써 24회나 공판이 진행돼 사건을 합치면 오히려 재판 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지난 11월 기소된 최씨의 구속기간이 끝나는 시점도 고려해야하는만큼 두 사람이 함께 재판을 받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서로의 재판에 증인으로 서게 될 가능성도 있지만, 두 사람의 만남에 쏠린 눈이 많은만큼 진술자료로 대신하는 등 직접 마주치는 상황은 피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같은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게됐지만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고려해 최씨를 다른 곳으로 옮겨 분리 수감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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