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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결국 북한으로…"인질외교 또 성공" 비판 03-31 21:47

[뉴스리뷰]

[앵커]

말레이시아가 북한에 억류 중이던 자국민 귀환을 조건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 당국에 내줬습니다.

암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 당국에 시신이 넘어간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철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가 결국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 당국에 내줬습니다.

북한이 인질로 잡았던 자국민 9명과 김정남의 시신을 맞바꾼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시신을 북한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가족의 요청이 있었다면서도 가족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억류됐던 말레이시아인들은 고국으로 귀환했습니다.

김정남의 시신과 함께 북한 대사관에 숨어있던 암살 용의자들도 북한 당국에 넘겨졌습니다.

<아니파 아만 / 말레이시아 외무장관> "아시다시피 (김정남 시신) 부검이 완료됐고 시신은 가족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돌려보내졌습니다."

마지막 문제로 남아있던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 당국에 인도되면서 암살 사건은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이 독살되면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갈등에도 종지부가 찍혔습니다.

하지만 암살을 배후 조종한 혐의가 짙은 북한 당국에 김정남의 시신이 인도되자 북한의 막무가내식 인질외교가 또다시 먹혀 들어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은 북한이 말레이시아에 상당한 양보를 얻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전세계에 충격을 던졌던 김정남의 암살사건은 가해자로 지목된 북한당국에 김정남의 시신이 돌아가는 아이러니 속에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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