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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만t 세월호 육상에 어떻게 거치하나 03-31 21:34

[뉴스리뷰]

[앵커]

3년이라는 기나긴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육상 거치라는 인양의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무게만 1만t이 넘는 세월호는 앞으로 어떻게 뭍에 옮겨질지 임혜준 기자가 그 과정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145m, 무게 약 1만t의 대형선박 세월호를 온전하게 육지로 옮기기까지 아직은 쉽지 않은 몇가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세월호를 싣고 온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접안합니다.

이 때 반잠수식 선박과 지면의 수평을 잘 맞추고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배에 해수를 넣고 빼고를 반복하는 과정으로 높낮이를 조절해 부두와 수평을 맞춥니다.

작업은 물 높이의 변화가 가장 적은 정조 시간대에 맞춰 진행됩니다.

수평이 맞춰지면 다음으로 '모듈 트랜스포터'라는 이동 장비가 등장합니다.

세월호 아래 리프팅 빔 밑으로 76대씩 길게 연결한 모듈 6줄, 총 456대가 들어갑니다.

원격 조정이 가능해 일제히 같은 속도와 같은 높이로 하나처럼 움직일 수 있습니다.

1만t의 세월호를 받치고 나올 땐 아주 천천히 움직입니다.

<진춘택 / 해군 SSU 전우회 상임위원장> "육지에서 레일을 넣어서 정확하게 맞추어서 빼내는 작업을 하는데 그것이 제일 어려운 관건입니다."

이렇게 되면 '특수 작전'에 버금간다는 세월호의 육상거치작전은 마무리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완전히 육상에 거치되기까지 약 4~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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