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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부터 구치소 수감까지 길었던 '무박2일' 03-31 18:22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를 위해 삼성동 자택을 나선지 17시간 만에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법원 출석부터 구치소 수감까지 박 전 대통령의 길었던 무박2일을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동 자택의 대문이 열리고, 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엷은 미소를 보이며 인사한 뒤 차량에 오릅니다.

자택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은 법원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바라보며 오열합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량이 법원 서문 앞에 멈춰서고, 무거운 표정의 박 전 대통령이 입을 굳게 다문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10시30분부터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는 8시간 40분에 이르는 역대 최장기록을 세우고서야 끝났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법정에서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은 수사관들과 함께 검찰청사에 마련된 임시 유치시설로 이동해 자신의 운명을 쥔 강부영 판사의 결단을 기다렸습니다.

자정을 훌쩍 넘겨 새벽 '3시3분' 법원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 청사의 철문이 열리고,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로 향했습니다.

불과 20분도 안되는 시간.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의 철문을 통과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나서 한 달도 채 안 돼 영어의 몸이 된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를 입고 기약없는 독방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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